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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러시아의 드미트리 무라토프
작성일 2016-06-15 오후 5:24:00 조회수 337
WAN ‘올해의 황금펜상’

세계신문협회는 언론자유 수호상인 황금펜상 2016년 수상자로 러시아 일간지 노바야 가제타(Novaya Gazeta)의 드미트리 무라토프 편집국장을 선정했다.

노바야 가제타는 러시아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유일한 신문사로, 부패, 인권침해, 권력 남용과 같은 민감한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취재로 뛰어난 평판을 얻고 있다.

무라토프와 50명의 동료들은 국가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1993년 노바야 가제타를 설립했다. 전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자신의 1990년 노벨 평화상 상금 일부를 기부했다. 고르바초프는 현재 주주로 남아 있지만 회사 대부분의 지분은 편집위원단에 속해 있다.

한편, 시상식에는 와병 중인 무라토프 대신 세르게이 소콜로프 부편집인이 참석했다. 무라토프는 수상소감에서 “러시아 국민 80%가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가 빈곤이라고 믿고 있지만, 5%만이 언론자유를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자유가 없으면 정의롭고 올바른 정책 수립이 불가능하며 올바른 정책 없이는 빈곤을 탈피할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마르셀 레쉬 세계편집인포럼 회장은 “무라토프의 비전과 리더십, 기자들의 헌신을 통해 자유의 불꽃을 밝히고 러시아 언론의 독립성을 유지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